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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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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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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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가 발동하면 만물이 이롭다

 

- 육도 제2편 무도 제12장 발계[5] -

 

  “지금 상나라는 백성은 많아 서로 마음이 흩어지고, 매우 어지러우며, 행실이 문란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는 나라가 망할 징후입니다.

  내가 상나라 들판을 보건대 잡초가 곡식보다 더 우거져 있고, 내가 그 민중을 보건대 바르지 못한 자가 정직한 자를 누르고, 내가 그 관리를 보건대 포학하여 백성을 해치고, 법을 깨치며 형벌을 어지럽히고, 상하기 이를 깨닫지 못하니 이것은 그 나라가 망할 때에 이르렀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명이 발하면 만물을 다 비추며, 대의가 발동하면 만물이 다 이롭게 되며, 대병이 발동하면 만물이 다 복종합니다. 성인의 덕은 진실로 위대한 것입니다. 홀로 듣고 홀로 보며 아무도 엿듣고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말 즐거운 것입니다.”

 

- 六韜 第2篇 武韜 第12章 發啓[5] -

今彼有商, 衆口相惑, 紛紛渺渺, 好色無極. 此亡國之徵也. 吾觀其野, 草菅勝穀吾觀其衆, 邪曲勝直吾觀其吏, 暴虐殘賊, 敗法亂刑, 上下不覺. 此亡國之時也. 大明發而萬物皆照, 大義發而萬物皆利, 大兵發而萬物皆服. 大哉!聖人之德, 獨聞獨見. 樂哉!聖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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