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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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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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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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비

 

세월은 흐르고

계절은 바뀐단다.

추운 겨울 지나면

새 봄이 오고

그 꽃은 아니어도

꽃은 또 피고

네가 바뀌면

세상도 바뀐단다.

따스한 봄 햇살에

가슴 덥히고

그리워도 다시

하늘을 향해

착한 생명을 팔락이거라.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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