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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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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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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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유당음[褰帷棠陰] 은혜로운 정사를 펴는 지방장관을 뜻한다. 후한(後漢)의 가종(賈琮)이 기주 자사(冀州刺史)로 부임할 때 백성을 친밀히 대하기 위하여 수레의 휘장을 걷어버리도록[褰帷] 지시한 고사가 있으며, <後漢書 賈琮傳> 주(周) 나라 소공(召公)이 감당나무 그늘[棠陰] 아래에서 은혜로운 정사를 행했던 고사가 있다. <史記 燕召公世家>

  • 건유위부노[褰帷慰父老] 수레의 휘장을 걷고 부임(赴任)하는 지방의 노인들과 만나 풍속이나 인심을 널리 아는 것이다. 옛날 자사(刺史)들은 부임길에 모두 수레에 휘장을 드리워 외부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는데, 후한(後漢)의 가종(賈琮)은 기주 자사(冀州刺史)가 되어 기주에 이르자 “자사는 마땅히 시청을 넓혀야 하는데 어찌 도리어 휘장은 드리우는가.”라 하고는 어자(御者)에게 명하여 걷어치우도록 하였다.

  • 건장[建章] 한 무제(漢武帝) 때 미앙궁(未央宮) 서쪽에 세운 건장궁(建章宮)을 가리키는데, 전하여 궁궐을 일컫는 말이다.

  • 건장궁[建章宮] 한 무제(漢武帝) 때 백양대(柏梁臺)가 불에 타자 다시 대규모의 건장궁(建章宮)을 축조했는데, 그 설계 규모가 천문만호(千門萬戶)였다고 한다. <漢書 郊祀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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