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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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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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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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는 노여움에 사로잡혀

군사를 일으켜서는 안 되고

장수는 분노로 전투를 해서는 안 된다.

이익에 합치되면 움직이고

이익에 합치되지 않으면 그쳐야 한다.

노여움은 해소되어 다시 기뻐질 수 있고

분노는 다시 즐거워질 수 있지만

한 번 멸망한 국가는 다시 존재할 수 없고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

 

主不可以怒而興師, 將不可以慍而致戰.

주불가이노이흥사, 장불가이온이치전.

合於利而動, 不合於利而止.

합어리이동, 불합어리이지.

怒可以復喜, 慍可以復悅,

노가이복희, 온가이복열,

亡國不可以復存死者不可以復生. <孫子>

망국불가이복존, 사자불가이복생.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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