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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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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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는 날고 토끼는 달린다
-[제58칙]오비토주 -
<본칙>-----------------------------
어떤 스님이 조주스님에게 물었다.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고 오로지 간택을 그만두면 될 뿐이라 하였는데, 요즘 사람들은 이에 집착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주스님이 말하였다.
“전에도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물었으나 5년이 지났어도 잘 모르겠다.”
<송>-------------------------------
코끼리 기지개 켜고 사자는 포효하네
알아낼 수 없는 맛의 말이여
사람의 입을 꽉 막아버렸네
남북동서
까마귀는 날고 토끼는 달리네
-[第58則]烏飛兎走 -
<本則> 擧. 僧問趙州. 至道無難唯嫌揀擇. 是時人窠窟否. 州云. 曾有人問我. 直得五年分疏不下.
<頌> 象王嚬呻. 獅子哮吼. 無味之談. 塞斷人口. 南北東西. 烏飛兎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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