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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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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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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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손을 잃어버렸군

 

-72상아아손 -

 

<본칙>-----------------------------

백장스님이 또 다시 운암스님에게 물었다.

목구멍과 입술을 막고 어떻게 말하겠느냐?”

스님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나의 자손을 잃어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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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웅크린 황금사자 일어날 줄 모르네

여기 둘 저기 셋 옛길만 헤매누나

대웅산 밑에 손가락 퉁기는 소리

 

-72喪我兒孫 -

<本則> . 百丈又問雲巖. 倂卻咽喉唇吻. 作麽生道. 巖云. 和尙有也未. 丈云. 喪我兒孫.

<> 和尙有也未. 金毛獅子不踞地. 兩兩三三舊路行. 大雄山下空彈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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