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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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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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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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흥망은 하늘에 있지 않다

 

- 1편 문도 제2장 영허[1] -

 

  문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이 세상은 넓고 아득하여 한번 흥하면 한번 쇠하고, 한번 잘 다스려지면 한번 어지러워지는데, 그렇게 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 임금이 어질고 똑똑하지 못한 것이 같지 않아서입니까. 아니면 하늘의 시운의 변화로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임금이 똑똑하지 못하면 곧 나라가 위태롭고 백성은 혼란하며, 임금이 어질고 훌륭하면 곧 나라는 편안하고 백성은 잘 다스려지는 것입니다. 화와 복은 임금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하늘의 시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 1篇 文韜 第2章 盈虛[1] -

文王問太公曰;天下熙熙, 一盈一虛, 一治一亂. 所以然者, 何也?其君賢不肖不等乎?其天時變化自然乎?太公曰;君不肖, 則國危而民亂君賢聖, 則國安而民治. 禍福在君, 不在天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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