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일에서 물러남에는

전성기에 물러남이 마땅하고,

몸을 안전히 두기에는

다툴 일 없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덕을 지킴에는 모름지기

아주 작은 일부터 삼가야 하고

은혜를 베풂에는

갚지 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어야 한다.

 

謝事, 當謝於正盛之時. 居身, 宜居於獨後之地.

사사, 당사어정성지시. 거신, 의거어독후지지.

謹德, 須謹於至微之事. 施恩, 務施於不報之人. <菜根譚>

근덕, 수근어지미지사. 시은, 무시어불보지인. <채근담>

 

謝事 : 일을 그만두고 물러남.

獨後之地 : 홀로 뒤떨어져 있는 지위. 남들과 다툼이 없는 자리.

謹守 : 조심하고 정성껏 지킴.

至微 : 더할 나위 없이 미세(微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