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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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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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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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각[東閣] 동각은 동합(東閤)과 같다. 동방(東方)에 있는 소문(小門)인데, () 나라 공손홍(公孫弘)이 재상이 된 뒤에 객관(客館)을 세워 동합을 열고 어진 이를 영접하여 함께 국사를 의논하였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재상이 빈객을 초치하여 대접하는 곳을 뜻한다.

동각관매[東閣官梅] 남조(南朝) () 나라 하손(何遜)이 심취했던 양주(揚州) 고을 관아의 매화꽃을 이른다. 하손이 일찍이 양주에 머물면서 매화 한 그루를 사랑하였는데, 뒤에 이를 못 잊어 다시 양주를 자청해서 부임한 뒤 종일토록 나무 밑을 서성이며 시를 읊었던 고사가 있다.

동각관매[東閣觀梅] 추운 겨울에 매화를 감상하면서 시흥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남조 양(南朝梁)의 하손(何遜)이 양주(揚州) 고을의 매화를 잊지 못한 나머지 다시 자청해서 그곳으로 부임한 뒤 마침 만개한 매화꽃을 보며 하루 종일 그 곁을 떠나지 못했던 고사가 전하는데, 이를 인용하여 지은 두보(杜甫)동각의 관매에 일어나는 시흥이여, 양주 고을 하손도 어쩌면 이와 같았으리.[東閣觀梅動詩興 還如何遜在揚州]”라는 유명한 구절이 전해 온다. <杜少陵詩集 卷9 和裵迪登蜀州東亭送客逢早梅相憶見寄>

동각로[東閣老] () 나라 공손홍(公孫弘)이 승상이 되어, 동각을 지어 어진 선비를 맞아들인 고사가 있다.

동각서곤[東閣西崑] 동각은 학사원(學士院)의 별칭이고, 서곤(西崑)은 서방의 곤륜군옥산(崑崙群玉山)으로 고대 제왕의 장서각(藏書閣)이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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