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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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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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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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양[豫讓] 전국 시대 진() 나라 사람으로, 조양자(趙襄子)를 죽여 지백(智伯)의 원수를 갚으려고 스스로 벙어리가 되기까지 했던 유명한 자객(刺客)이다. 조양자가 예양에게 어째서 옛날 섬기던 주인을 위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유독 지백을 위해서만 복수를 하려 하는가?”하고 묻자 옛날 범씨와 중행씨를 섬길 때 그들이 나를 보통 사람[衆人]으로 대우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했지만, 지백은 나를 국사(國士)로 대했기 때문에 나 역시 국사의 입장에서 보답하려 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던 고사가 있다. <史記 卷86>

예양[豫讓] 춘추 시대 진() 나라 사람으로 임금 지백(智伯)이 조 양자(趙襄子)에게 죽임을 당하자, 몸에 옻칠을 하여 문둥이로 가장하고 숯을 삼켜 벙어리 행세를 하면서 원수를 갚으려 하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마침내 발각되어 죽었다. <通鑑節要 周紀>

예양교[豫讓橋] 전국 시대(戰國時代) 지백(智伯)의 충신 예양(豫讓)이 조양자(趙襄子)에게 피살된 다리. 양자가 그의 원수 지백을 죽이고 지씨의 종족을 멸하자, 지백의 국사(國士) 대접을 받던 예양은 원수를 갚기 위해 온몸에 옻칠하여 나환자처럼 꾸미고 숯을 삼켜 벙어리가 된 다음, 시장에서 걸인 행세를 하니 아무도 아는 자가 없었다. 마침 그를 알아본 친구가 조양자를 섬기다가 기회를 노려 복수하면 쉬울 터인데 뭣하러 이런 고생을 하는가?”라 하자 그는 글을 써서 대답하기를 내가 이 짓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는 뜻은 장차 천하 후세의 신하가 되어 두 마음을 품는 자를 부끄럽게 하려고 해서이다.”라 하고는 끝내 충절을 지켰으며, 뒤에 양자를 죽이려고 다리 밑에 숨었다가 결국 발각되어 피살되었다.

예양탄탄한단시[豫讓呑炭邯鄲市] 전국 시대 진() 나라 지백(智伯)의 신하 예양(豫讓)이 자기 임금을 죽인 조양자(趙襄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몸에는 옻칠을 발라 문둥이처럼 꾸미고 숯불로 혀를 태워 벙어리 행세를 하면서 품안에 비수를 품고 조양자 변소에 들어가서 양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史記 卷86>

예예[橤橤] 꽃술마다. 드리워져 떨어지는 모양. 번성하는 모양.

예예[曳曳] 나부끼는 모양, 힘들일 때 내는 소리, 함성, 웃음소리.

예예[呭呭] 수다스러운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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