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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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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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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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傲吏] 오리는 번잡한 예법 따위에 구속을 받지 않는 관리라는 뜻으로, 팽택(彭澤)의 도연명(陶淵明)과 칠원(漆園)의 장자(莊子)를 비유했던 표현이다.

오리[傲吏] 자질구레한 예법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고위 관원 앞에서도 기가 꺾이지 않는 말단 관리를 말한다. 칠원 리(漆園吏)로 있던 장자(莊子)에게 초() 나라 사신이 와서 재상(宰相)으로 초빙하려 했을 때 장자가 나를 더럽히지 말고 빨리 사라지라.[亟去 無汚我]”고 하여 물리쳤는데, 이를 두고 진() 나라 곽박(郭璞)오리(傲吏)’라고 일컬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莊子 秋水>

오리무중[五里霧中] 5(2)가 안개 속임. 깊은 안개 속에서 방향을 분간하지 못해 길을 찾기가 어려운 것처럼,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움 또는 일의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앞길이 아득함을 이른다.

오리무중[五里霧中]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찾아 헤맨다는 뜻. 무슨 일에 대하여 알 길이 없거나 마음을 잡지 못하여 허둥지둥함을 이름. 이 말에는 도무지 어떤 것의 종적을 알 수 없다는 뜻도 있다.

오리성은[傲吏成隱] 일찍이 몽()이란 곳에서 칠원(漆園)의 벼슬아치가 되었던 장주(莊周)를 이른다. 장주가 칠원의 벼슬아치로 있을 때 초 위왕(楚威王)이 그가 어질다는 말을 듣고 사자(使者)를 보내 후한 폐백을 주고 재상으로 맞이하려 하자, 장주가 웃으면서 그 사자에게 이르기를 나를 더럽히지 말고 빨리 가거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六十三>

오립송[五粒松] 오엽송(五葉松)이다. 한 촉에 다섯 잎이 나오는 소나무로, 그 잎을 뜻한다. 오엽송(五鬣松), 또는 오수송(五鬚松)이라고도 하는데 도가에서 흔히 그 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생식함으로서 익혀 먹는 화식(火食)을 대신한다. 육구몽(陸龜蒙)의 시에 松齌一夜懷貞白 霜外空聞五粒松의 글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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