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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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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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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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쾌[伍噲] 상대방을 자신과 동렬(同列)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한 나라 때 한신(韓信)이 회음후(淮陰侯)로 강등되어 강후(絳侯) 주발(周勃)이나 영음후(穎陰侯) 관영(灌嬰) 등과 동렬이 된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던 차에 번쾌(樊噲)를 찾아갔는데, 번쾌는 이미 무양후(舞陽侯)에 봉작되었으면서도 한신에 대하여 무릎을 꿇은 채 맞이하고 전송하면서 대왕께서 신의 집에 왕림하여 주시니 영광스럽습니다.”라 하였다. 그러자 한신이 문밖으로 나오며 웃으면서 이르기를 나는 이에 번쾌 등과 같은 동렬이다.”라 하였다. <史記 卷92 淮陰侯列傳>

오타운[五朶雲] 아름다운 서체(書體)를 뜻한다. 신당서(新唐書) 위척전(韋陟傳)陟常以五采牋爲書記 使侍妾主之其裁答受意而已 皆有楷法 陟惟署名 自謂 所書陟字 若五朶雲 時人慕之 號郇公五雲體라 보인다. 순공은 당() 나라 위척(韋陟)의 봉호이고, 오타운은 마치 다섯 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구름이란 뜻인데, 위척이 일찍이 자기 글씨를 오타운과 같다고 자칭한 데서 온 말이다.

오토[於菟] 오토는 호랑이의 별칭인데, () 나라 육유(陸游)후우탄(後寓嘆)’이라는 시에 천 년 동안 동해 바다 메우려는 정위새요, 소를 잡아먹으려는 사흘 된 범이로다.[千年精衛心平海 三日於菟氣食牛]”라는 구절이 있다.

오토[烏兎] ()는 해를 금오(金烏)라 하고 토()는 달을 옥토(玉免)라 한 것이다.

오토[烏免] 해 속에 있다는 세 발 달린 까마귀와 달 속에 있는 토끼로 해와 달을 대신하여 쓴다.

오투육[烏偸肉] 아전이 직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길가에서 밥을 먹을 때 까마귀가 고기를 훔쳐갔다는 고사가 있다. 도방리고오투육(道傍吏苦烏偸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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