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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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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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량[元亮] 벼슬을 버리고 전원에 살면서 시와 술로 낙을 삼았던 진()나라 도잠(陶潛)을 말한 것으로, 원량(元亮)이 이름이라고도 하고, ()라고도 한다.

원량나무종출전[元亮那無種秫田] 원량은 도잠(陶潛)의 자이다. 그가 일찍이 팽택령(彭澤令)이 되었을 때, ()의 공전(公田)에다 모두 차조[]만 심으라 하면서 말하기를 내가 항상 차조술에 취하기만 한다면 족하겠다.”라고 하였는데, 처자(妻子)들이 메벼[] 심기를 굳이 청하자, 이에 1() 50()에는 차조를 심고, 50묘에는 메벼를 심도록 했던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九十四>

원량소[元亮笑] 원량은 진() 나라의 도연명이다. 그는 팽택현(彭澤縣)의 현령으로 갔었는데, 그 봉급이 쌀 닷말이었다. 그 닷말 쌀로 하여 매이는 것이 싫다고 하여 유명한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짓고 돌아가 버렸다. 그러므로 나도 그 현령의 봉급에 맛들여서 돌아가지 아니하면 도연명에게 웃음을 당한다는 말이다.

원량오희황[元亮傲羲皇] 도연명(陶淵明)이 여름에 북창(北窓)에 누어서 맑은 바람이 불어오면 스스로 희황(戱皇) 이상의 태고적 사람이라 칭하였다.

원량증수배독우[元亮曾羞拜督郵] 원량은 진() 나라 때의 고사 도잠(陶潛)의 자. 도잠이 일찍이 팽택령(彭澤令)이 되었을 때. ()에서 독우(督郵)를 팽현에서 보내자, 현의 아전이 도잠에게 응당 의관을 갖추고 독우를 뵈어야 한다.”고 하므로, 도잠이 탄식하여 말하기를 나는 오두미(五斗米) 때문에 허리를 굽힐 수 없다.”고 하고는, 즉시 인끈을 풀어 던지고 팽택현을 떠났던 것을 이른 말이다. <晉書 卷九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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