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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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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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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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담보로 움직이게 하라

 

한비자 제30편 내저설() 7신상303]-

 

오기는 위나라 무후를 섬기어 서하의 태수가 되었다. 그런데 진나라 쪽 국경 가까이에 조그만 성이 있었다. 오기는 그것을 공격하려고 생각하였다. 그 성을 제거하지 않으면 농민에게 해가 되고, 그렇다고 그 작은 성을 제거하는 데 큰 병력을 동원할 것까지는 없었다. 그래서 오기는 수레를 성의 북문 앞에 세워 놓고 이렇게 포고하였다.

이것을 남문 밖으로 옮겨놓는 자가 있다면 좋은 밭과 좋은 집을 주겠다.”

처음에는 아무도 운반하는 자가 없었다. 그 후 그것을 운반해 간 자가 나왔기 때문에 포고한대로 상을 주었다. 또 갑자기 한 섬의 팥을 동문 밖에 놓고 이렇게 포고하였다.

이것을 서문 밖으로 옮긴 자는 수레를 옮긴 자의 경우와 같은 상을 주겠다.”

사람들은 다투면서 그것을 운반하였다. 그래서 오기는 명령을 내렸다.

내일 저 성을 공격한다. 제일 먼저 공격한 자는 대부로 임명하는 동시에 좋은 밭과 좋은 집을 주겠다.”

군사들은 다투어 이에 호응했기 때문에 성을 공략하는 데 한나절도 걸리지 않았다.

 

이회가 위나라 문공을 섬기면서 태수로 있을 때, 백성들에게 궁술을 연마시키기 위해 이렇게 말하였다.

시비곡직을 가리기 어려운 소송 사건에 있어서는 두 사람에게 활을 쏘게 하여 맞힌 자를 승소로 할 것이며 못 맞춘 자를 패소로 할 것이다.”

이 포고가 나오자 사람들은 모두가 활쏘기 연습에 열중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쉴 줄을 몰랐다. 그 후 진나라와 싸워 크게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활을 잘 쏘게 된 결과였다.

 

韓非子 第30篇 內儲說() 七術信賞303]-

吳起爲魏武侯西河之守. 秦有小亭臨境, 吳起欲攻之. 不去, 則甚害田者去之, 則不足以徵甲兵. 於是乃倚一車轅於北門之外而令之曰:「有能徙此南門之外者, 賜之上田·上宅.人莫之徙也. 及有徙之者, 遂賜之如令. 俄又置一石赤菽於東門之外而令之曰:「有能徙此於西門之外者, 賜之如初.人爭徙之. 乃下令曰:「明日且攻亭, 有能先登者, 仕之國大夫, 賜之上田上宅.人爭趨之. 於是攻亭, 一朝而拔之.

李悝爲魏文侯上地之守, 而欲人之善射也, 乃下令曰:「人之有狐疑之訟者, 令之射的, 中之者勝, 不中者負.令下而人皆疾習射, 日夜不休. 及與秦人戰, 大敗之, 以人之善射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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