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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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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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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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결[鶗鴂] 제결은 두견새로 이 새가 울면 꽃이 시든다고 한다.

제결명[鵜鴂鳴] 초사(楚辭) 이소(離騷)제격이 먼저 울어 백초를 향기롭지 못하게 할까 두렵다.[恐鵜鴂之先鳴兮 使夫百草爲之不芳]”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그 주에 의하면, 제격은 곧 춘분일(春分日)에 우는 두견새의 별칭으로, 이 새가 춘분 전에 울면 백초의 꽃이 모두 꺾여 떨어져서 향기롭지 못하다 하여, 이것으로 소인의 참소가 먼저 들어가 충직한 선비가 죄를 입게 되는 데에 비유하였다.

제결일성성이류[鶗鴂一聲星已流] 가을이 되었다는 뜻이다. 두견새가 울면 가을이 오는데, 7월에는 화성이 흐른다.

제경공[齊景公] 춘추 때 제나라의 군주로 기원전 598년에 즉위하여 582년에 죽었다. 재위 기간 중 백성들에 대해 요역을 줄이고 부세를 가볍게 하여 백성들의 질고를 덜어줬다. 이윽고 제나라의 정치는 안정되어 당진(唐晉), 초와 함께 중원의 강국이 되었다. 이에 패권 다툼에 들어가 당시의 패권국이었던 당진에 여러 번 도전했으나 번번히 싸움에서 패배했다. 기원전 589년 안()에서 당진군과 싸워 대패하고 당진과 강화조약을 맺고 다음 해인 기원전 588년 당진에 들어가 그 군주인 진경공(晉景公)에게 조현을 드리며 왕으로 올렸으나 진경공은 감히 왕호를 받지 못했다.

제경전[制鯨鱣] 경전(鯨鱣) 즉 큰 고기같은 바다의 침략자를 막았다는 말이다.

제고[題糕] () 나라 때 시인 유몽득(劉夢得)이 일찍이 중구일(重九日)에 시를 지으면서 고() 자를 쓰려고 하였으나, 오경(五經) 가운데 이 글자가 없기 때문에 끝내 쓰지 않고 말았는데, 이에 대하여 송() 나라 때 송기(宋祁)가 지은 식찬유영시(食饌有詠詩)유랑이 감히 고 자를 쓰지 못하였으니, 한 세상의 시호란 말을 헛되이 저버렸구나.[劉郞不敢題糕字 虛負詩中一世豪]”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제과[制科] 경문(經文)으로 과제(科題)를 내어 선거하는 과거로서, 처음에는 천자가 친히 참관하였는데, 후에 와서 모든 유사(有司)들에게 위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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