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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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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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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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珠戶] 진주(眞珠)를 채취하는 백성들을 말한다.

주호은악[周灝殷噩] 법언(法言) 문신(問神)상서는 넓고 평탄하며, 주서는 명백하고 곧다.[商書爾 周書爾]”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주홀[拄笏] () 나라 왕휘지(王徽之)가 환충(桓沖)의 참군(參軍)으로 있을 때 환충이 그에게 요즘 무슨 직무를 보았느냐고 묻자, ()을 턱에 괴고 말하기를 서산(西山)에 아침이 찾아오면 상쾌한 기운이 감돈다.”고 대답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 관직에 있는 몸으로서 여유롭고 청아한 정취가 있는 것을 말한다. <世說新語 簡傲>

주홀[拄笏] 청고(淸高)한 관리의 기풍을 말한다. 진서(晉書) 왕희지전(王徽之傳)환충(桓沖)이 왕휘지에게 경이 오래 부중(府中)에 있더니 요즈음에는 일을 잘한다.’하니 왕휘지가 처음에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올려다보기만 하다가 홀()로 턱을 괴며 아침에 서산(西山)에서 오니 시원한 기운이 있더라.’고 하였다.”고 하였으니, 이는 관사(官事)에 구애되지 않고 자연을 즐길 줄 아는 청고한 관리의 한가한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주홀간서산[拄笏看西山] () 나라 왕자유(王子猷)가 환온(桓溫)의 참군(參軍)이 되었을 때, 환온이 경은 부()에 오래도록 있었으니 일을 잘 처리할 줄로 믿는다.”고 하니, 자유가 업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수판(手板) 즉 홀()을 턱에 괴고는 서산의 아침 기운이 삽상하다.[西山朝來 致有爽氣]”고 응대한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簡傲>

주홀의[柱笏意] () 나라 때 왕휘지(王徽之)는 성품이 몹시 호방하여 구애되는 바가 없었다. 일찍이 거기장군(車騎將軍) 환충(桓沖)의 참군(參軍)이 되었을 적에 정무를 처리하지 않고 있었는데, 환충이 이에 대해 말하자, 왕휘지는 그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은 채 두 눈을 들어 먼 곳을 바라보다가, 턱에 홀을 괴고 말하기를 서산(西山)에 새벽이 오니 기운이 맑고 상쾌하다.”고 하였다. <世說新語 簡傲>

주홍구석[呪虹驅石] 무지개를 부르고 돌을 몰아온다는 뜻이다.

주홍양[周弘讓] () 나라 사람. 후경(侯景)에게 벼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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