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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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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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려[重黎] 고양씨(高陽氏)는 황제(黃帝)의 손자이며 창의(昌意)의 아들이다. 고양씨가 칭()을 낳고 칭은 권장(卷章)을 낳았다. 중려(重黎)는 제곡(帝嚳) 고신씨(高辛氏)를 위해 화정(火正)의 벼슬에 앉아 큰공을 세웠다. 그로 인하여 천하가 밝게 빛나게 되었다. 제곡이 명하여 중려를 세상을 밝게 빛냈다는 뜻의 축융(祝融)이라고 부르게 하였다. 공공씨(共工氏)가 란을 일으키자 제곡(帝嚳)이 중려에게 명하여 공공의 무리들을 잡아죽이게 하였으나 모두 소탕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제곡이 경인(庚寅) 일에 중려를 죽이고 그 후임에 중려의 동생 오회(吳回)를 세워 화정의 벼슬을 주었다. 오회가 축융이 되었다.

중력황감경절물[中曆黃柑驚節物] 중력(中曆)은 궁중(宮中)의 역서(曆書)이고, 황감(黃柑; 익어서 누렇게 된 귤)은 동짓달의 절물(節物)인데, 예로부터 동짓날에는 궁중에서 근신(近臣)들에게 이 두 가지 물건을 하사하였기 때문에 한 말이다.

중련[仲連] 중련은 전국 시대 제() 나라의 고사(高士) 노중련(魯仲連)을 말한다. 당시 진()의 세력이 강성해지자 제후(諸侯)들이 진을 천자(天子) 나라로 받들려 하므로, 반대하면서 진 나라를 천자 나라로 섬기느니 동해(東海)에 빠져 죽겠다.”고 하였다. <史記 卷八十三 魯仲連傳>

중련지도해[仲連之蹈海] 전국 시대에 진()이 조()를 호되게 공격하고 있을 때 위()의 신원연(新垣衍)이 조 나라로 가서, 진 나라가 군대를 철수하는 조건으로 진 나라를 황제의 나라로 높여주도록 하자고 제의하자, 당시 조 나라에 와 있던 제() 나라 사람 노중련(魯仲連)이 그것은 안 될 일이라고 하면서 말하기를 진 나라가 만약 방자하게 황제를 자칭한다면 이 중련은 동해로 달려가 빠져죽고 말 것이다.”라고 하였다. <史記 卷83>

중령군[中領軍] 관직명으로 한()나라 말에 만들어졌다. 위진(魏晉)에서 남북조(南北朝)에 이르기까지, 측근 대신들이 그 직위에 임명되었다. 중호군(中護軍)과 함께 군대를 통솔하는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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