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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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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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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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탑[陳榻] 진번(陳蕃)이 마련했던 자리를 말한다. 후한(後漢) 때 진번은 예장태수(豫章太守)로 있으면서 빈객(賓客)을 접견하지 않았는데, 오직 서치(徐穉)가 찾아오면 특별히 자리 하나를 마련했다가 깔아주고 그가 떠나면 자리를 걷어 벽에 매달아 두었는데, 서치가 오지 않으면 먼지가 수북이 쌓이도록 그냥 놔두었다는[穉不至則灰塵積于榻] 고사가 전해 온다. 후세에 특별히 손님을 대우하는 것을 하탑(下榻)이라고 하였다. <後漢書 徐穉傳>

진탑불요현[陳榻不要懸] 빈객을 공경히 대우함을 비유한 말이다. 후한 때 진번이 예장태수(豫章太守)로 있으면서 다른 빈객은 전혀 접대하지 않았고, 오직 서치(徐穉)가 오면 특별히 걸상 하나를 비치하여 접대하고 그가 간 뒤에는 그 걸상을 걸어놓았던 데서 온 말이다.

진탕[震盪] 떨리고 울렁거림.

진택선[震澤仙] 술 좋아하는 호걸. 진택(震澤)은 태호(太湖)를 말하는데, ()의 장욱(張旭)이 술을 좋아하여 당시 사람들이 그를 일러, 태호정(太湖精)이라고 하였다.<이기(李頎)의 증장욱(贈張旭)>

진퇴격[進退格] 일종의 율시 격식으로 진퇴운(進退韻)이라고도 한다. 한 수의 시에 두 개의 서로 비슷한 운부(韻部)인 운자(韻字)를 가지고 격구(隔句)로 압운하여 일진일퇴(一進一退)를 거듭하므로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예컨대 1()3구에서는 우운(虞韻)을 쓰고 2구와 4구에서는 어운(魚韻)을 쓰는 식이다.

진퇴양난[進退兩難] 나아가는 것과 물러서는 것이 둘 다 어렵다는 데서,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궁지에 빠짐을 말한다. 진퇴유곡(進退維谷).

진퇴유곡[進退維谷] 나아가거나 물러서거나 오직 골짜기뿐이라는 데서, 꼼짝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짐을 말한다. 진퇴양난(進退兩難).

진퇴유곡[進退維谷] 앞으로 나가고 뒤로 물러서는데 오직 골짜기 임. 궁지에 묶여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음.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날 수도 없이 궁지에 빠져 꼼짝 못한다.

진퇴체[進退體] 율시(律詩)에서 운자(韻字)를 쓰는 격식 가운데 하나로, 한 수의 시에서 두 개의 비슷한 운자를 압운(押韻)으로 하여 격구(隔句)마다 운자를 전환하는 시체(詩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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