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에 숨어살아 보고 들음에는 한계가 있지만

정신은 저절로 환히 트이고

산골 노인과 더불어 살아 예의와 격식에는 소홀하지만

생각은 항상 진솔하다네.

 

棲遲蓬戶, 耳目雖拘而神情自曠.

서지봉호, 이목수구이신정자광.

結納山翁, 儀文雖略而意念常眞. <菜根譚/增廣賢文>

결납산옹, 의문수략이의념상진. <채근담/증광현문>

   

棲遲 : 벼슬을 마다하고 세상을 피하여 시골에서 삶.

蓬戶 : 쑥대로 엮은 문. 즉, 가난한 사람이나 숨어사는 사람의 집.

結納 : 마음을 결합하여 서로 의지함.

儀文 : 의식 절차에 대해 쓴 글.

 

【譯文】棲息遲留蓬草門戶, 耳朵眼目雖然拘梗但神態表情自然曠逸;結交迎納山間老翁, 禮儀文飾雖然簡略但意味念頭常常真切.

 

 하늘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