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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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체물[體物] 진(晉) 나라 육기(陸機)의 문부(文賦)에 “시는 정을 인연하여 화려해지고, 부는 사물을 체하여 청량해진다.[詩緣情而綺靡 賦體物而瀏亮]”고 한 데서 온 말인데, 그 주(注)에 의하면 “부(賦)는 사실을 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물(體物)이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 체상[體相] 본질을 체, 본질에 의하여 밖으로 나타나는 모양을 상이라고 한다.
❏ 체악영[棣萼榮] 체악은 원래 형제를 일컫는 표현인데, 원(元) 나라 주백기(周伯琦)가 ‘기사(紀事)’라는 시를 지으면서 자주(自注)하기를 “또 세 집안의 형제가 잇따라 급제하였으므로 체악방이라 불렀다.[又有三家兄弟聯中 號棣萼榜]”라고 하였다.
❏ 체용리[體用離] 체는 도의 본체이고 용은 사물의 응용을 말한다. 체용이 분리된다는 것은 청심과욕(淸心寡欲)해서 마음의 본체를 밝히니 도와 같은 데가 있지만 실상은 사물을 외면하므로 분리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 체원[體元] 원(元)은 선(善)의 뜻인데 선덕(善德)을 몸에 둠을 이른다. 춘추(春秋) 춘왕정월(春王正月) 주(注)에 “凡人君卽位 欲其體元以居正”이라 하였다.
❏ 체원[體元] 임금은 원(元)을 체(體)하고, 신하는 원(元)을 조화(調和)한다는 말이 옛 글에 있다. 원은 천지의 덕의 근본을 말한 것이다.
❏ 체원삼화육[體元參化育] 원(元)은 춘하추동 가운데 봄을 맡고 있으면서 그 나머지 여름, 가을, 겨울도 통괄한다. 주역(周易)의 단사(彖辭)에 “건(乾)의 원(元)은 정말로 위대하다. 만물이 이로 인해 태동하니 하늘을 통괄한다.”고 하였다. 여기서는 봄이 원의 뜻을 따라 만물을 생육한다는 뜻을 말한 것이다.
❏ 체읍[涕泣] 눈물. 눈물을 흘리며 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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