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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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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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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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체[棣棣] ‘체체는 잘못된 독음, 바른 독음과 뜻은 태태; 위의가 있는 모양, 예의에 밝은 모양이다.

체체[掣掣] ‘체체는 틀린 발음이며 올바른 음과 뜻은 철철; 바람이 부는 대로 쏠리는 모양이다.

체화[棣華] 시경(詩經) 소아(小雅) 상체편(常棣篇)은 형제들의 우애(友愛)를 노래한 시인데, 상체꽃은 다닥다닥 붙어 피는 것이 형제의 우애와 유사하다. 자형화(紫荊花)도 역시 같은 꽃이다.

체화승악[棣華承萼] 형제간의 우애가 지극함을 이른다. 아가위나무의 꽃과 꽃받침이 서로 의지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을, 형제가 돕고 붙잡아서 번영하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 볶은 보릿가루를 말한다.

[] 본디 말이 끄는 작은 수레인데, 특히 사신의 수레를 성초(星軺)라 하였다.

[] 사람의 처음에 타고난 착한 본성이란 뜻이다. 공자가 그의 제자 칠조개(漆雕開)에게 너는 왜 벼슬하지 아니하느냐.”하니, 그는 대답하기를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하였다.

[] 초는 성문 위에 있는 망루(望樓)를 말한다.

[] 춘추전국시대 때 호북과 호남성 일대에 걸쳐 있었던 나라이름이다. 처음에는 지금의 호북성 형주시(荊州市)를 도읍으로 했으나 진나라의 세력에 밀려 지금의 하남성 진현(陳縣)으로 쫓겨 갔다. 다시 안휘성 거양(巨陽)을 거쳐 다시 지금의 수현(壽縣)인 수춘성(壽春城)으로 옮겼다가 그곳에서 진나라에게 멸망당했다.

초가난[樵柯爛] 옛날에 왕질(王質)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신선들이 바둑두는 것을 구경하다가 신선이 주는 음식을 얻어먹고 배고픈 줄을 모르고 신선들이 바둑을 다 둔 뒤에 돌아보니 그 동안에 세월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옆에 놓아두었던 도끼 자루가 벌써 썩어 있었다 한다.

초가삼간[草家三間] 세 칸으로 된 규모가 작은 초가를 말한다.

초가총상수[焦家塚上樹] 후한(後漢) 때 초중경(焦仲卿)의 처() 유씨(劉氏)가 시어미의 학대에 못 이겨 집을 나간 뒤 재가(再嫁)를 하지 않고 물에 빠져 죽자 중경 역시 이 말을 듣고 정원의 나무에 목 매달아 죽었던 고사가 위초중경처작(爲焦仲卿妻作)”이라는 고시(古詩)로 전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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