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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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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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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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 수 없게 하라

 

손자병법6편 허실[02] -

 

  천리행군을 해도 피로하지 않은 것은 저항하는 적이 없는 곳을 가기 때문이다. 공격하여 반드시 탈취하는 것은 그들이 지키지 않는 곳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방어가 견고한 것은 적이 공격할 수 없는 곳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격에 능숙한 자는 적이 어디를 방어해야 할지 모르게 하고, 방어를 잘하는 자는 적이 어디를 공격해야 할지 모르게 한다. 이러한 태도는 미묘하여 눈에 보이지 않으며, 신비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적의 운명을 장악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적이 아군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는 것은 그 허점을 찌르기 때문이요, 아군이 철수할 때 추격하지 못하는 것은 그 행동이 신속하여 뒤쫓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군이 교전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적이 비록 요새 안에서 교전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응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들이 반드시 구하지 않으면 안 될 곳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아군이 교전을 원치 않을 때는 비록 땅 위에 선을 그어놓고 지키고 있다 하더라도 적이 도전해 오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도모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도록 싸움의 방향을 다른 데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孫子兵法第六篇 虛實[02] -

行千里而不勞者, 行於無人之地也. 攻而必取者, 攻其所不守也. 守而必固者, 守其所不攻也. 故善攻者, 敵不知其所守. 善守者, 敵不知其所攻. 微乎微乎, 至於無形, 神乎神乎, 至於無聲, 故能爲敵之司命. 進而不可禦者, 衝其虛也. 退而不可追者, 速而不可及也. 故我欲戰, 敵雖高壘深溝, 不得不與我戰者, 攻其所必救也. 我不欲戰, 畫地而守之, 敵不得與我戰者, 乖其所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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