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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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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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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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로 다스리는 것이 으뜸이다

 

- 육도 제2편 무도 제13장 문계[3] -

 

  “천하 사람은 흐르는 물과 같아 이를 막으면 곧 머무르며, 이를 열면 곧 가며, 이를 고요하게 하면 곧 맑아집니다. 참으로 신묘한 것입니다. 성인은 그 처음을 보고, 그 끝을 아는 것입니다.”

  문왕이 물었다.

  “이를 고요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하늘에는 일상 형체가 있으며, 백성에게는 일상의 삶이 있습니다. 천하와 더불어 그 삶을 함께 하면, 천하는 고요하게 됩니다. 가장 으뜸은 이를 말미암으며, 그 다음은 이를 교화합니다. 백성을 교화하여 정치에 따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은 하지 않아도 일을 이루며, 백성은 주지 않아도 절로 넉넉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인의 덕입니다.”

  문왕이 말하였다.

  “선생님의 말씀은 제가 품은 생각과 합치됩니다. 아침저녁으로 이를 생각하여 잊지 않고 사용하여 일상법규로 삼겠습니다.”

 

- 六韜 第2篇 武韜 第13章 文啓[3] -

天下之人如流水, 障之則止, 啓之則行動之則濁, 靜之則淸. 嗚呼!神哉!聖人見

其始, 則知其所終.

文王曰;靜之奈何?

太公曰;天有常形, 民有常生. 與天下共其生, 而天下靜矣. 太上因之, 其次化之. 夫民化而從政, 是以天無爲而成事, 民無與而自富. 此聖人之德也.

文王曰;公言乃協予懷, 夙夜念之不忘, 以用爲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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