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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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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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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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갈[旄丘葛] 춘추 시대 여() 나라 신자(臣子)들이 나라를 잃고 위() 나라에 부쳐 있으면서, 위 나라가 구원병을 빨리 보내주지 않은 것을 원망하여 모구의 칡덩굴이여 어찌 그리 마디가 길게 자랐는고. 숙이며 백은 어찌 그리 많은 날을 보내는고.[旄丘之葛兮 何誕之節兮 叔兮伯兮 何多日也]”라고 노래한 데서 온 말이다. <詩經邶風 旄丘兮>

모구유갈하다일[旄丘有葛何多日] 마중하러 나오는 사람이 오래도록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패풍(邶風) 모구(旄丘)저 언덕의 칡이여, 어쩜 이리 마디가 긴가. 숙이여 백이여, 어쩜 이리 여러 날이 걸리는가.[旄丘之葛兮 何誕之節兮 叔兮伯兮 何多日也]”라고 한 데서 따온 말이다.

모국[牡菊] 씨가 없는 국화. 태워서 재로 만들어 뿌리면 개구리를 죽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本草 菊>

모국막경투[毛鞠莫輕投] [毛鞠]을 던져 참선(參禪)하는 스님을 깨우지 말라는 뜻이다. 고려 때에 특히 격구(擊毬)가 성행하였다.

모군봉격희[毛君奉檄喜] 모군(毛君)은 후한(後漢) 시대의 모의(毛義). 어머니는 늙고 집은 가난했던 모의가 어느 날 뜻밖에 수령(守令)으로 부르는 부()의 격소(檄召)를 받고는 희색이 만면하여 그를 본 이들이 모두 그를 천히 여겼었는데, 그 후 어머니가 죽자 효렴(孝廉)으로 천거되었으나 끝내 응하지 않아 사람들이 그때서야 그의 진의를 알고 감탄했다는 것이다. <後漢書 卷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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