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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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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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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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강운[嶺樹江雲] 멀리 헤어져 있는 벗을 생각할 때 쓰는 표현이다. 두보(杜甫)가 이백(李白)을 그리워하면서 지은 춘일억이백(春日憶李白)위수(渭水) 북쪽엔 봄 하늘에 우뚝 선 나무, 강 동쪽엔 저문 날 구름.”이라 하였다.

영수군성[潁水群星] 그때 한집안의 걸출한 인물들이 한데 모여 연회를 베풀었다는 말이다. 영천(潁川) 출신인 동한(東漢)의 명사(名士) 진식(陳寔)이 자제들과 연회를 베풀었을 때, 태사(太史)가 천문을 관측하다가 상서로운 덕성(德星)이 모였다고 위에 아뢴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德行>

영수귀전록[潁水歸田錄] 영수는 요() 임금 때에 요 임금이 천하(天下)를 양여하려 하였으나 그 말도 듣기를 싫어하여 영수에 귀를 씻었던 은사(隱士) 허유(許由)를 말하고, 귀전록(歸田錄)은 곧 시골로 돌아가 은거하는 것을 의미한 말이다.

영수목[靈壽木] 영수목은 마치 대처럼 마디가 있는데, 가벼우면서도 잘 부러지지 않으며 크기는 8~9척에 불과하고 둘레는 3~4치 정도여서 다듬지 않아도 천연으로 지팡이에 알맞다고 한다.

영수장[靈壽杖] 영수목(靈壽木)으로 만든 지팡이로 궤장을 하사할 때 원로를 예우하는 최고의 선물로 꼽힌다. () 나라 공광(孔光)에게 나라가 흥성하려면 사부를 높이고 존중해야 한다.”고 태후(太后)가 조서를 내려 조회에도 참여하지 말게 하고 열흘만에 한번씩 사찬(賜餐)하며 영수장을 내려 사부(師傅)를 위하는 예우를 다했다는 고사가 있다. <漢書 孔光傳>

영숙[永叔] 송방조(宋邦祚)의 자()이다.

영숙[永叔] 영숙(永叔)은 송()의 으뜸가는 문장(文章)이었던 구양영숙(歐陽永叔) 즉 구양수(歐陽修)의 자()인데, 4세 때 아버지를 잃은 구양수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 서책도 지필(紙筆)도 없었으므로 항상 물억새를 꺾어 그것으로 땅바닥에다 그어가며 글을 배웠다. <宋史 卷三百十九>

영숙추성부[永叔秋聲賦] 영숙은 송()의 학자 구양수(歐陽脩)의 자. 가을을 읊은 추성부(秋聲賦)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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