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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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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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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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가지 허물과 열 가지 해

 

- 육도 제3편 용도 제19장 논장[3] -

 

용감하여 죽음을 가벼이 하는 자에 대하여는 난폭하게 대합니다. 성급하여 마음이 조급한 자에 대하여는 오래 끕니다. 탐이 많아 이익을 좋아하는 자에 대하여는 뇌물을 줍니다. 어질어 인정에 견디지 못하는 자에 대하여는 수고롭게 합니다. 지혜로우나 마음에 겁이 많은 자에 대하여는 군색하게 합니다. 신의 있으나 사람을 잘 믿는 자에 대하여는 속임수를 씁니다. 청렴결백하나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 대하여는 조롱을 합니다. 지능은 있지만 마음이 태만한 자에 대하여는 기습을 합니다. 굳세고 씩씩하여 자기 고집을 쓰는 자에 대하여는 일을 일으킵니다. 나약하여 사람에게 맡기기를 기꺼이 하는 자에 대하여는 기만을 합니다.”

 

- 六韜 第3篇 龍韜 第19章 論將[3] -

勇而輕死者, 可暴也. 急而心速者, 可久也. 貪而好利者, 可賂也. 仁而不忍人者, 可勞也. 智而心怯者, 可窘也. 信而喜信人者, 可誑也. 廉潔而不愛人者, 可侮也. 智而心緩者, 可襲也. 剛毅而自用者, 可事也. 懦而喜任人者, 可欺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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