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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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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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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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몸을 시비의 밖에 둔 후에야

 

시비의 중심을 절단할 수 있고

 

그 몸을 이해의 밖에 둔 후에야

 

이해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置其身於是非之外, 而後可以折是非之中.

치기신어시비지외, 이후가이절시비지중.

置其身於利害之外, 而後可以觀利害之變.

치기신어이해지외, 이후가이관이해지변.

 

<格言聯璧격언련벽 / 處事類처사류15>

 

  • 시비[是非]  시(是)와 비(非). 잘잘못. 옳으니 그르니 하는 말다툼.
  • 절단[折斷]  구부려서 끊음. 절단하다. 끊다. 꺾다.
  • 이해[利害]  이익(利益)과 손해(損害).
  • 관찰[觀察]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봄.

 

【譯文】  置身於是非之外, 而後才可以判斷是非 ; 置身於利害之外, 而後才可以觀利害之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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