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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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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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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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의 호이다. 창협의 동생으로 시문에 뛰어났다.

삼연[森然] 삼엄한 모양이다.

삼연[參淵] 공자의 제자들로 증자(曾子)의 이름이 삼()이요, 안자(顔子)의 자가 연()이다.

삼연옹[三淵翁] 조선 숙종 때의 시인인 김창흡(金昌翕)을 가리킨다.

삼연유사[三椽遺事] 태조(太祖)이성계(李成桂)의 꿈을 해몽한 이야기인 석왕사(釋王寺)의 연기설화(緣起說話)를 말한다. 이성계가 어느날 밤 꿈에, 여러 닭이 만 집에서 일제히 울어대고 다듬이 소리가 천 집에서 동시에 나는데 몸은 무너진 집에 들어가서 서까래 세 개를 지고 나왔고 꽃은 휘날리고 거울은 떨어져 깨지는 꿈을 꾸었다. 이에 하도 이상하여 수소문 끝에 무학대사(無學大師)를 만나 꿈의 해몽을 부탁하였더니, 사양하다가 해몽하기를 길몽이오. 만 집에서 닭이 고귀위(高貴位)하였으니 높은 자리에 오를 것이며, 천 집에서 다듬이 소리가 일제히 났으니 만 백성 천 벼슬들이 임금된 경사를 알리는 풍악소리요, 서까래 세 개를 지었으니 임금 왕() 자요, 꽃이 날렸으니 필경 열매를 맺을 것이요, 거울이 떨어져 깨졌으니 반드시 큰 소리가 날 것이라, 이는 임금이 될 꿈이니, 여기 설봉산(雪峯山)에 절을 짓고 기원하면 소원을 성취할 것이오.”라고 하였다. 이것이 이성계가 즉위하기 8년 전의 일로, 이성계는 기원소(祈願所)로 석왕사(釋王寺)를 짓고 길주(吉州)의 천불사(千佛寺)에서 오백나한을 배로 실어날라 석왕사에 안치시켰다는 내용의 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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