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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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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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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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출[三黜] 논어(論語) 미자(微子)유하혜(柳下惠)가 사사(士師)의 직책을 수행하다가 세 번이나 쫓겨나자[三黜] 왜 다른 나라로 떠나가지 않느냐고 어떤 이가 물었는데, 이에 대답하기를 올곧게 도를 행하면서 섬긴다면 어디를 간들 세 번 쫓겨나지 않겠는가.[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라고 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삼출[三黜] 삼출은 세 번 파면당한 것을 말한다. 춘추 시대 노()의 현대부(賢大夫) 전금(展禽 일명 유하혜(柳下惠)라고도 한다)은 사사(士師)가 되어 삼출을 당했는데, 사람들은 왜 떠나가지 않는가?”하자, 그는 대답하기를 도를 곧게 하여 임금을 섬긴다면 어디간들 삼출을 당하지 않으며, 도를 굽혀 사람을 섬긴다면 하필 부모의 나라를 떠나가겠는가.”라고 하였다.

삼출[蔘朮] 인삼(人蔘)과 백출(白朮)이다. 모두 한약재(韓藥材)로 인삼은 강장제, 백출은 소화제로 널리 쓰인다.

삼출도[三黜道] 직도(直道)를 뜻한다. 옥관(獄官)으로 있던 유하혜(柳下惠)가 세 번이나 쫓겨나면서도[三黜] 직도(直道)를 견지하며 굽히지 않았던 고사에 기인한다. <論語 微子>

삼취[三臭] 논어(論語) 향당(鄕黨)자로(子路)가 꿩을 잡아 바치자 공자는 세 번 냄새만 맡고 일어났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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