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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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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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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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大瓠] 큰 박이라는 뜻으로, 신라(新羅)의 시조(始祖)인 박혁거세(朴赫居世)를 말한다. 그가 자줏빛 알 속에서 나왔는데 그 알이 박과 같다 하여 성씨를 박()이라고 했다는 전설이 삼국유사(三國遺事) 신라 시조 혁거세왕 조(新羅始祖赫居世王條)에 나온다.

대호[大瓠] 혜자(惠子)가 장자(莊子)에게 말하기를 위왕(魏王)이 나에게 큰 박 종자를 주기에 심었더니 박이 열렸는데, 닷 섬[五石]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여서 거기에 간장을 담아 쓰자니 용량에 비하여 견고하지가 못해 지탱을 못할 것이고, 쪼개서 바가지로 쓰자니 너무 휑하고 커서 마땅히 쓸 만한 곳이 없소…….”라고 하자, 장자는, 물건은 어느 물건이든지 쓰는 사람이 쓰기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莊子 逍遙遊>

대홍려[大鴻臚] 중국 고대왕조의 관명으로 제후들과 이민족들과 사무를 관장했다. 진나라와 한나라 초기에는 전객(典客)이라는 명칭으로 9경에 들었다. 한경제 때 대행령(大行令)으로 개칭했다가 무제(武帝) 때 대홍려로 다시 변경했다.

대화[大化] 불교의 진여(眞如)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로, 자연(自然)을 뜻한다. 법화현의(法華玄義)설교의 강격(綱格)은 대화의 전제(筌蹄)이다.”라고 하였다.

대화[大化] 유년기, 청년기, 노년기, 사망 등 인생의 네 단계 커다란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천수(天壽)를 누렸음을 암시하는 말이다. <列子 天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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