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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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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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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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회양[薄淮陽] 한 무제(漢武帝)가 급암(汲黯)을 불러 회양태수(淮陽太守)를 제수하였는데, 급암이 사양하고 인()을 받지 않자, 무제가 이르기를 그대는 회양을 박하다고 여기는가? …… 회양의 이민(吏民)들이 서로 불화하므로, 내가 그대의 중()함을 얻어서 편히 누워 그 곳을 다스리고자 한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汲黯傳>

박효백[朴孝伯] 퇴우당(退憂堂), 박승종(朴承宗)의 자로서 시호는 숙민공(肅敏公)이다.

박희[薄姬] 박씨 계집이란 바로 진() 나라 말기에 위왕 표(魏王豹)의 궁중(宮中)에 있었던 미천한 신분의 여자였는데, 위왕 표가 멸망한 뒤에 그가 한 고조(漢高祖)의 부름을 받고 들어가 문제(文帝)를 낳았는바, 문제가 대왕(代王)에 봉해지자 대태후(代太后)가 되었고, 문제가 제위(帝位)에 오름에 미쳐서는 황태후(皇太后)가 되었다.

반간[反間] 거짓으로 적국 사람이 되어 적정을 탐지하여 본국에 알리거나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고사성어이다.

반강[潘江] ()과 반()은 모두 진() 나라 때 문장(文章)이 당세에 으뜸이었던 육기(陸機)와 반악(潘岳)을 가리키는데, () 나라 종영(鍾嶸)의 시품(詩品)육기의 문재는 바다와 같고, 반악의 문재는 강과 같다.[陸文如海 潘藻如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반경[半鏡] () 나라 서덕언(徐德言)이 진 후주(陳後主)의 매() 낙창공주(樂昌公主)에게 장가들었는데, 그때 난리가 나서 서로 보호하기 어렵게 되자, 서덕언이 아내와 헤어지면서 말하기를 당신 같은 재색(才色)으로는 나라가 망하면 반드시 권호가(權豪家)로 들어가게 될 것인데, 우리의 정연(情緣)이 서로 끊어지지만 않으면 다시 서로 만나기를 바라노니, 의당 신표가 있어야겠소.”라 하고, 거울 하나를 반으로 쪼개서 한 쪽씩 나누어 가졌는데, 뒤에 과연 그 거울로 인하여 다시 서로 만나게 되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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