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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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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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伯夷叔齊]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말한다. 백이는 형이고 숙제는 동생으로 지금의 천진시 북쪽의 창려(昌黎)시에 있었던 은()나라 고죽국(孤竹國)의 왕자였다. 고죽국의 군주가 차자인 숙제를 왕으로 세우려 했으나 생전에 실행하지 못하고 죽었다. 이에 백이가 자기 부친의 뜻을 알고 왕위를 동생인 숙제에게 물려주기 위해 나라 밖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숙제도 형을 제치고 동생이 왕의 자리에 앉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왕 자리에 앉지 않고 그 역시 나라 밖으로 떠났다. 그 후 두 사람은 주나라의 서백(西伯) ()이 노인들을 공경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달려가 귀의하였다. 서백 창이 죽고 그의 아들인 주()의 무왕(武王)이 군사를 이끌고 은나라를 정벌하려고 하자 신하의 나라가 주인 되는 나라를 정벌하는 것은 의로운 일이 아니라고 하며 주나라를 떠나 수양산(首陽山)으로 들어가 비록 곡식일지라도 주나라 땅에서 난 것이라 먹지 않고 고사리와 고비를 캐어 먹으며 연명하다가 결국은 굶어 죽고 말았다. 이제(夷齊).

백이양기[伯夷讓夔] ()이 사악(四岳)에게 물어 삼례(三禮)를 맡을 인물을 추천하라고 했을 때 모두 백이(伯夷)라는 신하를 적격자로 추천했는데 이때 백이는 그것을 기()와 용()에게 양보하였다.<書經 舜典>

백이전[伯夷傳] 백이(伯夷)의 전기를 말한다.

백이지청[伯夷之淸] 백이의 청렴함을 이른다.

백이채미사[伯夷採薇死] 백이는 상() 나라 때 고죽군(孤竹君)의 아들인데, 주 무왕이 상 나라를 치자 이를 저지하려 간()하였고, 무왕이 천하를 차지함에 이르러서는 아우 숙제(叔齊)와 함께 의리상 주 나라 곡식을 먹을 수 없다 하여 수양산(首陽山)으로 들어가 고사리만 캐먹다가 굶어죽었던 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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