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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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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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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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노[烽櫓] 봉로는 봉화대(烽火臺)를 말한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민가 위에 씩씩하게 서 있는 기정이요, 해자(垓字)에 어린 봉로 그림자[旗亭壯邑屋 烽櫓蟠城隍]”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3 入衡州>

봉단[鳳團] 좋은 차[]를 가루로 반죽하여 용이나 봉처럼 뭉쳐 놓은 것이다.

봉당[封堂] 묘소를 말한다.

봉대곡[鳳臺曲] 악부(樂府) 곡사(曲辭)의 하나인데, 진 목공(秦穆公)의 딸 농옥(弄玉)이 당시에 퉁소를 잘 불던 소사(簫史)라는 사람과 서로 좋아하므로, 마침내 그에게로 시집을 보냈는데, 나중에는 농옥도 퉁소를 배워 봉황(鳳凰)의 울음소리를 잘 냄으로써 봉황이 그의 집에 모여들자, 마침내 봉대를 짓고 부부(夫婦)가 그곳에서 살다가 어느 날 부부가 함께 봉황을 따라 신선(神仙)이 되어 갔다는 내용을 노래한 것이다.

봉덕[鳳德] 춘추 시대 초() 나라의 은자(隱者) 접여(接輿)가 공자의 문 앞을 지나면서 노래하기를 봉이여 봉이여, 어찌 그리도 덕이 쇠했는고[鳳兮鳳兮 何德之衰]”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즉 그는 공자를 봉에 비유하여 태평 시대도 아닌데 숨지 않고 세상에 나온 것을 기롱한 것이었다. <論語 微子>

봉덕지쇠[鳳德之衰] () 나라의 은자(隱者) 접여(接輿)가 공자의 수레 앞을 지나면서 노래하기를 봉새여, 봉새여, 어찌 그리 덕이 쇠한고[鳳兮鳳兮 何德之衰]”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즉 봉새란 세상이 도가 있을 때에만 나타나고 무도한 때에는 숨어버리는 것이므로, 접여가 이 봉새를 공자에 비유하여, 공자가 그 무도한 세상에 은거하지 않는 것을 기롱한 것이다. <論語 微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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