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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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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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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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금[不慚衾] 혼자 잘 때에도 조심함을 말한다.

불철주야[不撤晝夜] 밤낮을 가리지 않음. 조금도 쉴 사이 없이 일에 힘쓰는 모양. 불면불휴(不眠不休). 주이계야(晝而繼夜).

불초[不肖] 자기의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는 말로, 매우 어리석다는 뜻이며 자식이 부모에게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임금의 아들 단주(丹朱)가 불초(不肖)했던 것처럼, ()의 아들도 또한 불초했다. 순이 요임금을 도운 것과 우()가 순임금을 도운 것은 해를 거듭한 것이 많아서 백성들에게 혜택을 베푼 것이 오래되었고[丹舟之不肖, 舜之子亦不肖, 舜之相堯, 禹之相舜也, 歷年多, 施澤於民久], ()는 착해서 공경스럽게 우왕의 도를 계승할 수 있었으며, ()이 우왕을 도운 것은 해를 거듭한 것이 적어서 백성들에게 혜택을 베푼 것이 오래되지 않았다. 순과 우와 익 사이에 시간적 거리의 길고 짧은 것과 그 자식들의 불초함은 모두 하늘이 시킨 것이요, 사람의 힘으로는 할 바가 아니다. 특별히 하는 것이 없지만 저절로 되는 것은 하늘이요,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려 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것은 천명이다.” 요임금은 아들 단주가 불초해서 천하를 이어받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권력을 순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순에게 제위를 넘겨주는 것은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얻고 단주만 손해를 보지만, 단주에게 제위를 넘겨주면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단주만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요가 붕어하고 삼년상을 마쳤을 때, 순은 요임금의 뜻에 따라 천자의 자리에 오를 수 없었다. 그래서 단주에게 천하를 양보하고 자신은 남하(南下)의 남쪽으로 피했지만, 제후들이 봄과 가을에 천자를 알현하는 조근(朝覲) 때마다 단주에게로 가지 않고 순에게 왔고, 소송을 거는 사람들도 단주가 아니라 순에게로 해결해 달라고 왔으며, 송덕을 구가하는 자들은 단주가 아닌 순의 공덕을 구하였다. 그러자 순은 이렇게 말했다. “하늘의 뜻이로다!” 그리고서 도성으로 가서 천자의 자리에 올랐다. <맹자(孟子) 만장(萬章) ()>

불초지부[不肖之父] 선대(先代)의 덕망을 닮지 못한 어리석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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