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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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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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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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위득기화[不韋得奇貨] 불위(不韋)는 진()의 대상(大商) 여불위(呂不韋). 당시 진()의 태자 안국군(安國君)의 아들 자초(子楚)가 조()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으면서 곤욕 중에 있었는데, 여불위가 한단(邯鄲)에서 장사를 하면서 그 사실을 알고는 자초를 천하에 값어치 있는 보물로 여기고 천금(千金)의 돈을 들여 자초를 볼모로부터 본국으로 빼돌리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여불위는 한단의 절세 여인을 얻어 함께 살다가 그가 임신 중인 것을 알고는 그를, 뒤에 장양왕(莊襄王)이 된 자초에게 바쳐 아들을 낳게 했는데, 그 아들이 바로 뒤에 시황(始皇)이 된 정()이었다. 따라서 여불위는 결과적으로 가만히 앉아서 영(진 나라 성씨)을 차지한 격이 되었으며 진시황은 뒤에 그를 상국(相國)으로 삼고 중부(仲父)라고 불렀던 것이다. <史記 呂不韋傳>

불음주인주[不飮主人酒] ()나라 왕자유(王子猷)가 대[]를 좋아하였는데, 남의 집에 좋은 대 밭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집에 가서 바로 대 밭에서 놀았다. 주인은 술을 준비하여 기다렸더니 왕자유는 주인도 보지 않고 바로 나왔다.

불응폐[不應廢] 황폐되지 않음. 현자가 살던 곳은 황폐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자(程子)의 안락정시(顔樂亭詩)물을 차마 폐지하지 못하고 땅도 차마 황폐하게 되지 못한다.[水不忍廢 地不忍荒]”는 말이 있다. <性理大全 卷七十六>

불의이부차귀 어아여부운[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논어 술이편(述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불의로 얻은 부귀는 나에게는 마치 뜬 구름과도 같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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