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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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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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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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

 

별이 알고 달이 알고

바람이 알고

 

강이 알고 해가 알고

들꽃이 알고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

 

가슴 깊이 묻어둔

지나간 추억

 

싹이 틀까 묻어둔

오래된 추억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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