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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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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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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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무릉구[遺書茂陵求] 무릉은 한 무제(漢武帝)의 능이다. 사마상여(司馬相如)가 병으로 벼슬을 그만두고 여기와 살고 있어, 무제가 말하되 상여가 병이 심하다 하니 가서 그가 저술한 글을 모두 가져오라.”고 하니, 상여의 처인 탁문군이 상여가 남긴 봉선문(封禪文)을 바쳤다.

유서재[柳絮才] 유서는 버들개지인데 진()의 재상 사안(謝安)이 하루는 자녀들을 모아놓고 문장을 논하였다. 마침 눈이 내리므로 사안은 분분히 내리는 저 눈 무엇과 비슷한가?”라고 하고 물으니 조카 낭()공중에 소금 뿌리는 것과 비슷하네,[散鹽空中差可擬]”라고 하자, 질녀 도온(道蘊)버들개지 바람에 날린다는 표현만 못하오.[未若柳絮因風起]”라 하였다.

유서차색[有書借索] 옛날 이제옹(李濟翁)의 말에 책을 빌리는 것이 첫 번째 어리석음이요, 책을 안 빌려 주려는 것이 두 번째 어리석음이요, 빌려 준 책을 찾으려는 것이 세 번째 어리석음이요, 빌린 책을 되돌려 주는 것이 네 번째 어리석음이다.”라고 하였으므로 이른 말이다. <藝苑雌黃>

유서형용[柳絮形容] 사안(謝安)의 가족이 일찍이 한 자리에 모였을 적에 이윽고 눈이 갑자기 내리자, 사안이 자질(子姪)들을 향해 이것이 무엇 같으냐?”고 물으니, 사안의 종자(從子)인 사랑(謝朗)공중에서 소금을 뿌린다는 형용이 약간 근사하겠습니다.[散鹽空中差可擬]”라 하므로, 사도운(謝道韞)이 말하기를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린다는 형용만 못합니다.[未若柳絮因風起]”고 하니, 사안이 크게 기뻐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九十六>

유선[儒仙] 신라(新羅) 말기의 유학자로서 만년에 해인사(海印寺)로 들어가 은거했던 최치원(崔致遠)을 가리킨다. 청량산에는 최치원이 수도(修道)한 고운대(孤雲臺)와 독서대(讀書臺)가 있다.

유선[儒禪] 유교(儒敎)와 선교(禪敎)를 말한다.

유선군[留仙裙] 주름 잡힌 치마를 가리킨다.

유선진일몽[游仙眞一夢] 유선침(游仙枕)을 베고 자면 꿈속에서 신선들과 노닐 수가 있다고 한다. <開元天寶遺事 游仙枕>

유설[柔舌] 노자(老子)가 상종(商樅)의 병을 위문하러 가서, 치아가 모두 없어진 것은 강하기 때문이요, 반면에 혀가 아직도 건재한 것은 부드럽기 때문이라고 말한 고사가 전한다. <說苑 敬愼>

유성화[有聲畵] ()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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