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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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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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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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荷谷] 허봉(許篈)의 호이다.

하공[何公] 하공은 진 무제(晉武帝) 떄 벼슬이 태위(太尉)에 이른 하증(何曾)을 말한다.

하과[夏課] 고려 때 선비들의 학습 관례. 5~6월이 되면 선비들이 절의 승방(僧房)을 빌려 약 50일 간 함께 모여 글을 읽는 것을 말하는데, 십이도(十二徒) 초창기에 성행하였다. 특히 최충(崔冲)의 문도는 귀법사(歸法寺)의 승방을 빌려 하과를 닦았는데, 그들 중 학업이 우수한 자들을 뽑아 각촉부시(刻燭賦詩)를 시험하여 우수한 자를 술로 표창하였다.

하과[夏課] 옛날에 공부하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글을 읽고, 여름에는 글짓기를 일과(日課)로 하였다.

하관[荷冠] 비를 막으려고 연잎으로 만든 고깔을 말한다.

하괴[河魁] 하괴는 문곡성(文曲星)을 말한 것인데, 이백(李白) 사마장군가(司馬將軍歌)에 “몸이 옥장에 거하매 하괴(河魁)가 임하고 붉은 수염 창 같은데, 머리에 쓴 관 산처럼 높아라.”라고 한 시가 있다.

하교[河橋] 이별하는 장소로 곧잘 등장하는 시어(詩語)이다. 보통 하교 양류(河橋楊柳)로 많이 쓴다.

하교일자다[河橋一字多] 이별할 때에는 한마디의 말도 오히려 많다는 뜻이다. 하교는 교량(橋梁)을 가리키는 말인데, 이별을 읊은 시에 주로 등장한다.

하군[何窘] 어찌나 군색한지.

하궤[荷簣] 세상에 나가지 않고 은거(隱居)한 현인을 말한다. 하궤는 삼태기를 진 사람으로 은거한 현인이다.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공자가 위(衛) 나라에서 경(磬)을 치고 있었는데 삼태기를 지고 공자의 집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였는데, 주자(朱子)의 주에 “이 역시 은거한 현인이다.”라고 하였다.

하궤[荷簣] 혼란한 세상을 피해 숨어사는 사람을 말한다.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삼태기를 메고 가던 사람[荷簣人]이 공자의 경쇠 소리를 듣고는 “경쇠 두들김이여, 마음이 세상에 있구나.[有心哉 擊磬乎]”라고 비평한 내용이 나온다.

하규[夏畦] 증자(曾子)가 이르기를 “어깨를 으쓱이면서 아첨하여 웃는 짓이 무더운 여름날에 김매기보다 괴로운 일이다.”고 한 데서 온 말인데, 하규(夏畦)는 곧 여름날 논밭에 나가 김매는 것을 말한다. <孟子 滕文公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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