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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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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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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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녀[散花女] 법회중(法會中)에 한 천녀(天女)가 하늘꽃[天花]을 뿌렸는데, 여러 보살(菩薩)에 닿은 꽃은 다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사리불(舍利弗목건련(目犍連) 10대 제자에게 닿은 꽃은 떨어지지 않자 천녀가 이는 습기(習氣)가 다하지 못한 때문에 꽃이 몸에 붙어 있다.”한 데서 인용된 말이다. <維摩經>

산화루[散花樓] 산화루는 서촉에 있는 누각이다. 이백(李白)의 상황서순남경가(上皇西巡南京歌)비단 빨던 맑은 강이 만 리를 흐르는데 구름 돛단 큰 배가 양주로 내려가네 북쪽 서울엔 비록 상림원을 자랑하지만 남경에는 도리어 산화루가 있다오.[濯錦淸江萬里流 雲帆龍舸下揚州 北地雖誇上林苑 南京還有散花樓]”라고 하였다. <李太白集 卷七>

산화어이[散花於爾] 유마힐(維摩經) 관중생품(觀衆生品)유마힐(維摩詰)이 설법하고 있을 때 한 천녀(天女)가 현신(現身)하여 그 방에서 설법을 듣는 여러 보살 제자의 머리 위에 천화(天花)를 뿌려 주었다.”라고 하였다.

산화천[散花天] 산화천녀(散花天女)의 준말로, 유마경(維摩經)에 의하면, 한 천녀(天女)가 천화(天花)를 여러 보살(菩薩)에게 뿌리자, 꽃이 몸에서 모두 떨어졌는데, 대제자(大弟子)에 이르러서는 꽃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므로, 천녀가 말하기를 결습(結習)이 미진한 때문에 꽃이 몸에 붙는 것이다.”라고 했다는 데서 온 말인데, 전하여 승려를 의미한다.

산화천상녀[散花天上女] 유마경(維摩經)에 의하면, 회중(會中)에 한 천녀(天女)가 있어 천화(天花)를 여러 보살들에게 흩뿌리매 꽃이 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는데, 대제자(大弟子)에 이르러서는 꽃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자, 천녀가 말하기를 번뇌의 해탈이 미진하기 때문에 꽃이 몸에 달라붙는 것이다.”라고 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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