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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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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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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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별[四鳥別] 모자(母子)가 서로 이별한다. 네 마리의 새끼 새가 그 어미를 떠난다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사조산[謝脁山] 남제(南齊) 때의 시인(詩人) 사조(謝脁)가 일찍이 청산(靑山) 아래 집을 짓고 살았으므로 이를 사공산(謝公山)이라 이름한 데서 온 말인데, 이백(李白)의 시에는 사조가 죽고 나니 청산이 비어버렸네[謝脁已沒 靑山空]”라고 하였다.

사조산[謝朓山] 사조는 남제(南齊)의 시인으로, 종산(鍾山) 아래 동산에 별장을 지어 놓고 노닐면서 유동원(遊東園)’이라는 시를 남기기도 하였다. 매우 섬세한 감각으로 청신(淸新)한 시를 지어 이백(李白)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는데, 이백의 시 제동계공유거(題東溪公幽居)’청산에 가까운 집 사조와 같고, 푸른 버들 드리운 문 도잠과 흡사하네[宅近靑山同謝朓 門垂碧柳似陶潛]”라는 표현이 있다.

사조선성[謝朓宣城] 남제(南齊)의 시인이었던 사조(謝脁)는 선성 태수(宣城太守)로 있으면서 많은 시를 지었는데, 그 시가 몹시 청아하고 아름다웠다.

사조위성증만리[射鵰威聲曾萬里] 사조(射鵰)는 물수리를 쏘아 떨어뜨린다는 뜻으로 뛰어난 활솜씨를 말한다. () 나라 때의 명장 이광(李廣)이 일찍이 흉노(匈奴)와 싸울 적에 이광을 따라갔던 중귀인(中貴人)이 흉노 3인의 사격을 받아 상해를 입고 돌아오자, 이광이 이들은 반드시 물수리를 떨어뜨릴 만한 활솜씨가 있는 자들이다.”라 하고는, 곧장 그 흉노 3인을 추격하여 2인은 사살하고 1인은 생포함으로써 위엄을 크게 떨쳤던 고사이다. <史記 卷一百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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