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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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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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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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종곤슬유[嗣宗褌蝨喩] 편협한 견해로 일시적인 안일만을 구차하게 취하는 것을 말한다. 사종(嗣宗)은 진() 나라 완적(阮籍)의 자()이다. 진서(晉書) 완적전(阮籍傳)군자가 이 세계 안에 처하는 것이 어찌 이가 잠방이 속에 틀어박혀 있는 것과 다를 것이 있으랴.”고 하였다.

사종백[嗣宗白] 사종은 진()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 가운데 한 사람인 완적(阮籍)의 자이다. 완적은 본디 예의를 숭상하지 않아, 자기 모친상을 당했을 때 친구 혜희(嵇喜)가 예모를 갖추어 조문을 가자, 완적이 불쾌하게 여겨 그를 백안(白眼)으로 보았고, 그 후 혜희의 아우 혜강(嵇康)이 술과 거문고를 가지고 왔을 때는 완적이 크게 기뻐하여 그를 청안(靑眼)으로 보았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四十九>

사종비[嗣宗悲] 세상 떠난 벗에 대한 추억이 간절해지리라는 말이다.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진() 나라 왕융(王戎)이 황씨(黃氏)네 술집을 지나가면서 내가 옛날 완사종(阮嗣宗)과 혜숙야(嵇叔夜)와 함께 여기에서 질탕하게 마시며 노닐었는데, 이제 그들이 죽고 난 뒤에는 내가 그만 세상에 얽매어 꼼짝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였다 한다. <晉書 王戎傳>

사종비달사[嗣宗非達士] ()나라의 완적(阮籍)의 자가 사종이다. 그는 세상일을 피하노라고 술을 많이 먹고 취한 것으로 세상을 속였다. 그는 가다가 길이 막히면 통곡하고 돌아왔다 한다.

사종현우[四從賢友] 어진 벗을 좇음을 깊이 생각한다. 곧 여러모로 검토하여 현명한 친구와 상종한다.

사주[社酒] 봄 가을 사일(社日)에 토지신(土地神)에 제사를 지내고 모여서 마시던 술이다.

사주[史籒] 선왕 때의 태사(太史). 그가 대전(大篆)을 만들었기 때문에 대전을 일명 주문(籒文)이라고도 한다.

사주[賜酒] 임금이 신하에게 술을 내리는 것인데, 으례껏 술을 내리는 것을 사주라 한데 반해, 술과 함께 내찬(內饌)을 별도로 내리는 것을 선온(宣醞)’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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