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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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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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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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落幅] 낙방(落榜)한 시권(試卷). 낙권(落卷).

낙폭전[樂幅錢] 과거의 시관(試官)이 합격자 발표 후, 묵권(墨卷)을 모아 팔아 얻는 돈을 말한다.

낙하[落霞] 당 나라 문인(文人) 왕발의 글에 떨어지는 놀이 외로운 따오기와 나란히 난다[落霞與孤鶩齊飛]”라는 이름난 구절이 있다.

낙하고목[落霞孤鶩] 낙하는 지는 놀을 말하고 고목은 외로운 따오기이다. () 나라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지는 놀은 외로운 따오기와 나란히 날고 가을 강물은 긴 하늘과 함께 한빛일세[落霞與孤鶩齊飛 秋水共長天一色]”라 하였는데, 이 구는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오늘날까지 일컬어진다.

낙하구[落霞句] 글 가운데 아주 뛰어나게 잘된 경구(警句)를 지칭한 말이다. () 나라 왕발(王勃)이 등왕각서(滕王閣序)를 지었는데, 그 중에서 나직한 놀은 외로운 따오기와 가지런히 날고, 가을 물은 긴 하늘과 한 빛이로세[落霞與孤鶩齊飛 秋水共長天一色]”라 한 것이 가장 세인(世人)들에게 경구로 불려지기 때문이다.

낙하음[洛下吟] 영가(詠歌)의 일종으로 낙하서생영(洛下書生詠)의 약칭으로, 둔탁한 콧소리로 글을 읊조리는 것을 말한다. 낙하서생(洛下書生)이 음영(吟詠)하던 성조(聲調)인데, 특히 진() 나라의 명사(名士)들이 이것을 즐겨 지었다고 한다.

낙하지비[落霞之飛] () 나라 문장가 왕발(王勃)의 고사이다. 함형(咸亨) 3년에 염 백서(閻伯嶼)가 홍주 목사(洪州牧使)가 되어 등왕각(滕王閣)에서 큰 잔치를 베푸는데, 미리 그 사위에게 글을 짓게 하여 자랑하려 하므로 아무도 글을 짓는 이가 없었다. 발이 마침 아버지의 임소(任所)에 가다가 풍랑을 만나 이곳에 정박하여 참석했는데 그가 가장 어린 소년으로서 서슴지 않고 글을 지으니 임공이 성내어 아전을 시켜 그 글을 엿보고 아뢰게 했는데, 아뢸 적마다 놀라워하였다. “떨어지는 놀 외로운 따오기와 가지런히 난다[落霞與孤鶩齊飛]”는 구절에 이르러서는 염공이 무릎을 치며 감탄했다는 고사가 있다. <古文眞寶 滕王閣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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