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관[南冠] 고국(故國)을 그리워함을 비유한 말이다. 남관은 남방 초(楚) 나라 사람의 관으로, 춘추 시대 초나라 종의(鍾儀)가 진(晉) 나라에 포로로 갇혀 있으면서도 항상 고국을 그리워하여 초나라의 관을 썼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左傳 成公 九年>

❏ 남관객마집[藍關客馬縶] 한유(韓愈)가 좌천되어 지방으로 가다가 남전관에 이르러 지은 시에 “구름 가린 진령에 집은 어디 있는가? 남전관(藍田關)에 눈이 쌓여 말이 길을 멎어라.”라 하였다.

❏ 남관북교[南冠北窖] 남쪽과 북쪽으로 몸이 묶여 사로잡혀 가는 것을 말한다. 춘추 시대 초(楚) 나라 악공인 종의(鍾儀)가 진(晉) 나라에 잡혀가서도 계속 남관(南冠)을 쓰고 있었다는 고사와 한(漢) 나라 소무(蘇武)가 흉노의 선우(單于)에게 억류된 채 땅속 움집[窖]에 갇혀 있었던 고사가 있다. <左傳 成公 9年·漢書 卷54 蘇建傳>

❏ 남관설[藍關雪] 당(唐) 나라 한유(韓愈)가 불골표(佛骨表)를 드리고 멀리 조주(潮州) 8천 리를 귀양가서 지은 시의 한 연(聯)에 “구름이 진령(秦嶺)에 비꼈는데 집은 어디에 있는가. 눈이 남관(藍關)에 쌓였는데 말도 걸음을 못 걷는다[橫泰嶺家佈佐 雪藍關馬不前]”라고 하였다.

❏ 남관설옹[藍關雪擁] 남관은 남전관(藍田關)의 준말이다. 당(唐) 나라 한유(韓愈)의 ‘좌천되어 남관에 이르러서 질손 상에게 보여 준 시[左遷至藍關示姪孫湘詩]’에 “…… 구름은 진령을 가로질러라 집은 어디 있는가, 눈은 남관을 가로막아 말이 가지를 못하네. …… [雪橫秦嶺家何在 雪擁藍關馬不前]”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