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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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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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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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비[攬轡] 한 지방의 정치를 혁신하여 천하를 맑게 하려는 방백(方伯)의 포부를 말한다. 후한(後漢) 범방(范滂)이 기주 자사(冀州刺史)로 부임할 즈음 수레에 올라 말고삐를 잡으면서 천하를 맑게 변화시키겠다는 개연한 뜻[登車攬轡慨然有澄淸天下之志]을 보였는데, 범방이 기주에 이르자 탐관오리들이 지레 겁을 먹고는 인끈을 자진해서 풀어놓고 달아났다는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67 黨錮列傳 范滂傳>

남비지청징[攬轡志淸澄] 후한(後漢) 때 범방(范滂)이 난리가 일어난 기주(冀州)의 정정(政情)을 안찰(案察)하라는 명을 받았을 때 그가 수레에 올라 말고삐를 잡고서 개연히 천하를 깨끗이 맑히려는 뜻을 가졌었던 데서 온 말이다.

남비징청[攬轡澄淸] 천하를 정화시키려는 지방 장관의 강개(慷慨)한 뜻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후한(後漢) 범방(范滂)이 기주(冀州)의 청조사(請詔使)로 안찰(按察)하러 떠날 때, 수레에 올라 고삐를 잡고서는 천하를 정화시킬 뜻을 개연히 품었다[登車攬轡 慨然有澄淸天下之志]는 고사에서 나온 것으로, 난세에 혁신적으로 정치를 행하여 백성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뜻하는 말이다. <後漢書 黨錮傳 范滂>

남비행[攬轡行] 후한서(後漢書) 범방전(范滂傳)마침 기주(冀州) 일대에 흉년이 들어 도적떼가 일어나므로 조정에서 그를 청조사(淸詔使)로 삼아 순찰케 하였다. 그가 수레에 올라 고삐를 잡고, 천하를 한번 쇄신시켜 보겠다는 뜻을 다지며 기주 지방에 당도하니 수령들이 모두 자신의 잘못을 알고 벼슬을 내놓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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