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무사[大公無私] 매우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가리킨다. 춘추시대 진()나라 평공(平公)이 하루는 기황양(祁黃羊)에게 물었다. “남양(南陽)에 현령(縣令) 자리가 비었는데 누구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는가?” 기황양은 주저하는 기색 없이 즉시 대답하였다. “해호(解狐)를 보내면 반드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입니다.” 평공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해호는 그대와 원수지간이 아닌가? 어찌하여 해호를 추천하는 것인가?” 기황양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왕께서는 현령 자리에 누가 적임자인지를 물으셨지 누가 신과 원수지간이냐를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후 어느 날 평공이 다시 조정에 법을 집행할 사람이 한 명이 필요한데 누구를 임명하는 것이 좋겠소?” 하고 묻자, 기황양은 서슴없이 자기 아들을 추천하였다. 평공이 그는 그대 아들이 아닌가?” 하고 묻자, 기황양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누가 그 일에 적임자냐고 물으셨지, 그가 내 아들인지 아닌지를 물으신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신은 비록 제 아들이라도 그 자리에 적격이기에 추천한 것이지 사사로운 정으로 추천한 것이 아닙니다.”라 하였다 한다. <십팔사략(十八史略)>

대공선[大空禪] 소승(小乘)의 편공(偏空)에 상대말로서, 대승 구경(大乘究竟)의 공적(空寂)을 대공이라 하는데, 그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곧 대승의 열반을 말한다.

대공신관[帶孔新寬] 심약(沈約)이 친하게 지내던 서면(徐勉)에게 이번에 쾌차(快差)함이 전의 쾌차함만 못하고, 이번 병세가 전번보다 심하다. 백여 일 동안에 야위어 띠 구멍은 넓어지고, 팔목을 재 보니 한 달 동안에 반푼이나 줄었다.”라 하였다. 늙고 병들어 몸이 야윔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