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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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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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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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계맹[道屈季孟] 계씨와 맹씨는 노() 나라를 집권한 두 대부(大夫)인데, 제경공(齊景公)이 공자를 대접하며 말하기를 계씨와 같이는 못하겠지만 계씨와 맹씨의 중간으로서 대접하리라.”라고 하였다<論語 微子>. 계씨는 상경(上卿), 맹씨는 하경(下卿)이니, 두 벼슬의 중간으로 대우하겠다는 뜻인데, 공자는 그들에게 용납되지 못하여 본국을 떠났다.

도궁[途窮] () 나라 완적(阮籍)이 나가서 노닐다가 길이 막힌 곳에 이르면 통곡하고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晉書 阮籍傳>

도궁곡[途窮哭] 완적(阮籍)의 고사이다. 완적은 가끔 느닷없이 길을 떠나 마음내키는대로 갔다가 길이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면 곧 통곡을 하고 되돌아왔다고 한다. <晉書 阮籍傳>

도궁완자곡[途窮阮子哭] 완자는 진() 나라 때의 완적(阮籍)을 말한다. 이 말은 완적이 수레를 타고 놀러 나갔다가 수레가 통과하지 못하는 곳에 이르러 통곡하고 돌아온 고사에서 온 말인데, 전하여 곤궁함을 슬퍼하는 뜻으로 쓰인다. <晉書 阮籍傳>

도궁제읍지삼숙[道窮齊邑遲三宿] 맹자가 제() 나라를 떠나면서 3일 동안이나 제 나라 동남쪽에 있는 주()라는 고을에서 묵고 간 일을 말한다. 맹자(孟子) 공손추 하(公孫丑下)“3일 동안을 묵고 주 고을을 나왔다[三宿而出晝]”라고 하였다.

도규[刀圭] ()을 뜨는 숟가락. 약물(藥物)이나 의술(醫術). 늙지 않게 하는 선약(仙藥)을 말한다.

도균[陶鈞] ()는 질그릇 만드는 사람, ()은 질그릇 만드는 데 쓰는 굴림틀[轉器]이다. “성왕이 세상과 풍속을 제어함은 질그릇 만드는 사람이 굴림틀을 굴림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질그릇을 만들 때 쓰는 선반(旋盤). 녹로(轆轤). 곧 왕자(王者)가 천하를 경영함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는 문자다. 사기(史記) 추양전(鄒陽傳)도균(陶鈞)으로 천하를 교화한다.”라 하였다.

도균[陶鈞] 도기를 만드는 데 쓰는 녹로(轆轤). 성왕들의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은 마치 도공들이 녹노(轆轤)를 사용하여 도기를 만드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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