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몰골화법[沒骨畫法] () 나라 서숭사(徐崇嗣)가 창시한 법인데, 화조화(花鳥畫)에서 윤곽선(輪郭線)을 그리지 않고 직접 수묵(水墨) 또는 채색(彩色)으로 대상을 그리는 화법(畫法)이다.

몰몰[沒沒] 묻혀서 보이지 않는 일, 나타나지 않는 모양이다.

몰부부[沒復浮] 가라앉았나 싶으면 다시 뜨다.

몰세[沒世] 영구히.

몰수[沒水] 물에 들어서다. 즉 물을 건너다.

몰시[沒矢] 화살이 바위 속으로 들어가 끝이 보이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 나라 이광(李廣)이 사냥을 나갔다가 수풀 속의 바윗돌을 범으로 오인하고 활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완전히 박혀 끝까지 쑥 들어갔다[中石沒矢]는 고사가 전한다. <漢書 卷54 李廣傳>

몰오영[沒吾寧] 죽을 때는 마음이 편안하여 부끄러움이 없다는 것으로 장재(張載) 서명(西銘)존오순사 몰오영야(存吾順事 沒吾寧也)”에서 나온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