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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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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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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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음금수[巫山吟錦樹] 두보(杜甫)의 부수시(復愁詩) 십이 수(十二首) 가운데 제일수(第一首)인가의 연기는 궁벽한 곳에서 나오고 범의 자취는 새 발자국이 보이네[人煙生處僻 虎跡過新蹄]”라 하였고, 제십수(第十首)무산엔 아직 아름다운 나무가 있고 남국엔 또 누런 꾀꼬리로다[巫山猶錦樹 南國且黃鸝]”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集 卷二十>

무산일단운[巫山一段雲] 사조(詞調) 또는 악부(樂部)의 이름이다. 본문의 시체(詩體)무산일단운의 체로 지은 것이라는 뜻이다.

무산지몽[巫山之夢] 무산(巫山)의 꿈이란 뜻으로, 남녀간의 밀회(密會)나 정교(情交)를 일컫는다. 특히 미인과의 침석(枕席)을 말하기도 한다. <陽臺, 陽臺不歸之雲>

무색[無色] 무색은 무색계로서 색계 위에 있으며 물질세계를 떠난 순 정신세계를 말한다.

무생[無生] 무생은 무생법인(無生法印)의 준말로서 즉 불법(佛法)을 말한다. 무생멸(無生滅) 또는 무생무멸(無生無滅). 무생(無生)의 이치는 삶도 죽음도 없는 이치를 말한다.

무생[無生] 생명이 없음. 인간은 그 원초를 살펴보면 원래 생명이라는 게 없었다. 생명만 없었던 게 아니라 형체가 없었고, 형체만 없었던 게 아니라 작용하는 기()도 원래는 없었으므로 인간이 죽는다는 것은 다시 그 원초 상태로 돌아가는 순환의 필수적 과정이라는 것이다. <莊子 至樂>

무생[無生]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 다시는 육신을 받아서 태어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무생[無生] 천지 만물이 본래부터 생()과 멸()이 없음을 의미한 말로, 백거이(白居易)의 시에 무생을 배우는 것이 제일이니, 무생이 바로 무멸이다.[不如學無生 無生卽無滅]”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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