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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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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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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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白雲封] 백운봉은 남조(南朝) () 나라 고제(高帝)가 산중에 은거하는 도홍경(陶弘景)에게 산중에는 무엇이 있느냐고 묻자, 시를 지어 대답하기를 산중에는 무엇이 있는가 하면 산등성이 그 위에 흰구름 많아 스스로 마음속에 기뻐할 따름 임금에게 부쳐줄 수는 없다네[山中何所有 嶺上多白雲 只可自怡悅 不堪持贈君]”라 하였는데, 나중에 소연(蕭衍)이 양() 나라를 세울 때 그를 도와 공을 세웠으므로 당시에 산중 재상이라 불렸다 한다.

백운불귀[白雲不歸] 주 목왕(周穆王)이 곤륜산(崑崙山)에 이르러 선녀인 서왕모(西王母)와 요지(瑤池) 가에서 잔치할 적에 서왕모가 주 목왕을 위하여 백운은 하늘에 있고 ……[白雲在天……]”라는 노래를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여기서 말한 백운은 곧 서왕모를 가리킨다.

백운사[白雲司] 추관(秋官), 즉 형조나 사헌부 등의 관아를 말한다. 참고로 백낙천의 시에 淸光莫獨占 亦對白雲司라는 구절이 있다. <白樂天詩集 卷9 和劉郞中望終南山秋雪>

백운사아경[白雲司亞卿] 형조 참의를 가리키는 말이다. 황제(黃帝)가 구름에 비유하여 관직을 명명하면서, 추관(秋官)을 백운(白雲)이라고 칭했다는데, 추관은 곧 형관(刑官)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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