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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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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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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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악강재[維嶽降宰] 시경(詩經)유악강신(維嶽降申)’이란 말이 있는데, 산악(山嶽)의 정기가 주선왕(周宣王)의 어진 신하인 신보(申甫)를 낳았다는 뜻이다.

유악생신[維嶽生申] 나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는 바람을 말한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숭고(崧高)崧高維嶽 駿極于天 維嶽降神 生甫及申 維申及甫 維周之翰로 주() 나라의 신백(申伯)과 보후(甫侯)를 찬양한 이 시이다.

유악시연[瘤惡施姸] 유부는 목에 큰 혹이 난 제() 나라의 추녀(醜女)를 가리키는데, 그녀는 부덕(婦德)이 워낙 뛰어나서 제 민왕(齊閔王)이 그를 왕후로 맞이했다 한다. 서시(西施)는 오왕(吳王) 부차(夫差)의 총희(寵嬉)였던 월() 나라의 미인(美人)이다.

유악이무목[劉岳二武穆] 남송 명장 유기(劉錡)와 악비(岳飛)를 가리킨다. 이들은 죽은 후 모두 무목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유악조생현[維嶽早生賢] ()이라는 말은 큰 산이란 말이나, 중국에서 동서남북 중앙에 각기 큰 산 하나씩을 악이라 이름지어 국가적으로 숭배하였다. 그래서 그 악의 신령이 가끔 인간으로 태어나서 국가에 큰 공헌을 한다고 한다.

유안[劉安] 회남왕(淮南王).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작은아들인 장()의 장남. 한 고제(漢高帝)의 손자인 회남왕이 도()를 통하자 그 집 가축들도 모두 신선이 되어 개는 하늘 위에서 짖고 닭은 구름 속에서 울었다고 한다. <論衡>

유안[幼安] 유안은 삼국(三國) 시대 위()의 고사(高士) 관영(管寧)의 자이다. 그는 일찍이 난리를 피해 요동(遼東)으로 가 살며 학문에만 열중하면서 위 문제(魏文帝)와 명제(明帝) 연간에 걸쳐 태중대부(太中大夫) 등 여러 차례 관직의 부름이 있었으나 전연 나가지 않았다. <三國志 卷十一>

유안[遺安] 자손에게 편안한 것을 끼쳐 준다는 뜻이다. 관록(官祿)이란 몸을 망칠 수 있는 위태로운 것에 반하여 초야에 은거하면 자손에게 편안함을 물려준다는 뜻이다. <後漢書 逸民 龐公傳>

유안[劉安] 회남왕 유장의 아들이다. 독서를 즐겨했고 거문고에 능했다. 문제 16년 기원전 166년 부친의 작위를 물려받아 회남왕에 봉해졌다. 경제(景帝) 3년 기원전 154년 오초칠국의 난이 일어났을 때 원래 그는 난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승상의 권유로 화를 면했다. 문제가 뛰어나 한무제의 총애를 받았고, 유명한 회남자(淮南子)의 편찬자이다. 원수(元狩) 원년 기원전 122년 반란을 획책했으나 사전에 누설되어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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